아프리카TV가 최근 주주 총회에서 '주식회사 숲(SOOP)'으로의 사명 변경을 최종 확정 지었다고 발표했습니다.‘숲’이란 명칭은 모든 구성원이 모이는 숲을 의미하듯, 다양한 사람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콘텐츠를 통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나타냅니다. 아프리카TV는 이번 이름 변경을 계기로 새로운 통합 브랜드를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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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숲(SOOP) 소개
새로운 사명과 함께 새로운 CI(기업 이미지)도 소개되었습니다. 새 로고는 스트리머와 사용자가 주목받으며 더 넓은 세계와의 연결을 상징하고 있으며, 기존의 아프리카TV 블루 색상에 화이트를 추가한 두 가지 색상을 사용했습니다.올해 2분기에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의 베타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며, 3분기에는 국내 서비스 명칭도 '숲(SOOP)'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플랫폼과는 다른 새로운 BI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웹사이트 도메인, 디자인 등 전반적인 서비스 개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주식회사 숲의 정찬용 대표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가 단순한 TV 서비스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더욱 확장되어야 한다고 보고, 이를 위해 새로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며 더 많은 사용자와 스트리머가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주주총회에서는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배 구조 개편, 신규 사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 등 ESG(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 관리 강화 안건이 승인되었습니다.
숲 플랫폼의 주요 타겟 시장은 동남아시아의 e스포츠 시장입니다. 숲은 밝은 노란빛이 도는 초록색, ‘에너지 그린’ 색상을 사용하여 새로운 플랫폼을 디자인했습니다. 후원 아이템은 ‘젬(GEM)’이라고 명명되었습니다. 채널 탭에서는 스트리머가 진행한 모든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청자와의 소통 공간인 ‘커뮤니티’, 방송 통계와 수익화 관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도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채팅 번역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영어, 태국어, 중국어(간체, 번체) 등을 지원하며,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자막 기능도 이달 말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3차원(3D) 아바타 개발사인 오버더핸드와 협업하여 만든 가상 아바타 기능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이 아바타를 통해 버추얼 스트리밍 방송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하는 게임 콘텐츠도 숲 플랫폼에서 제공합니다. 스타크래프트2 리그인 ‘GSL’, 세계캐롬연맹 대회 ‘UMB’, 그리고 T1, 젠지, DRX 등 유명 e스포츠 구단 관련 영상, 철권 게이머 ‘무릎’의 방송 등을 해외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